성배와 전설


10. Epilogue

성배의 탐색에 관한 기사들의 편력은 수많은 이야기와 에피소드로 구
성되어 있다.
또한 마지막 성배를 찾아가는 과정과 또한 그 후 성배에 관한 이야기
등 풀어야 할  이야기가 너무  많지만은 이 장(章)에서는  그 전설에
관한 전체를 다룰 수는 없을뿐더러, 이 글의 목적이 바그너의 마지막
악극(樂劇) [파르지팔]에 관련된 이야기만을 엮는데 주목적이 있으므
로 간단하게 마무리를 하였다.  

앞서도 몇 번 언급을 하였지마는 이 전설과 바그너의 [파르지팔]과는
너무나 차이점이 많기 때문에 우리의  주목적인 [파르지팔]이라는 음
악을 듣는 입장에서 볼  때, 전설의 내용을  깊이 파고든다고 하여도
음악을 감상하는데 크게 도움이 될 것이 없다고  생각된다.  악극 내
용에 대한 배경과 역사적/신화적인 줄거리만 참고하면 될 것이다. 

이 전설에 관한 글을 쓰기 위하여 관련 자료를 몇 번씩이나 탐독하고
또 일목요연하게 정리하려고 노력을 하였으나,  그 내용이 상당히 많
아서 간단하게 요약하기도 무척 힘들었고, 또한 각 자료마다 그 전해
지는 이야기가 조금씩 다르기 때문에 전체  줄거리를 엮어 가는데 많
은 곤란을 겪었다.  이 모든  것이 본인이 아직 학문의  세계가 좁고
그 연구가 깊지 못한 이유과 또한 본인의 문장과 능력에 한계가 있어
충실하지 못했음을 밝혀 두고자 하니 양지하시기 바란다.

여기까지 읽기에는 그 내용으로 보아 지루함으로 인하여 많은 인내를
갖고 읽어야 하는데, 마지막까지 읽으신 여러분께 감사드린다. 


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1999년  여름   무와산방에서...